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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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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족
39
리치빈🌈(@didalsch)2023-09-23 20:20:05
훌쩍, 두 내외가 어디론가 가서
며칠 조용히 쉬어 오고 싶어도
한 가닥 빗금진 눈길에까지
온몸으로 정 주는 생목숨들 탓에
늘 후제를 되뇌며 살아야 했다
그런데, 모처럼 독한 맘먹고
갔다가 2박 5일 만에 돌아왔다, 웬걸
담장 위 날름 올라앉은 포도넝쿨
내려와 대문에 금줄 매고
왕거미 여기저기 구석진 데다
겹겹이 그물망 치고 있었다
꽃나무들 옆으로 푸른 친구 불러들여
시끌벅적 인기척 내고
남새밭 비릿한 풋향기 피우던 고추
매운 내 날리며 쌍불 켜고 있었다
한 가족임 훤히 알고들
댓글 10
(0 / 1000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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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9
고운 글 감사해요
365일 날마다 건강하시고
행복하세요 -
54
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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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5
보석처럼 빛나는 하루 되세요
항상 건강하세요
오늘도 스마일!! -
39
감사합니다...
행운이 소리 없이
다가오는 좋은 날 되세요! -
22
예쁜 글 감사합니다
아름다운 시간 채우시고
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-
19
감사드립니다.
즐겁고 기쁨으로 채워가세요. -
26
예쁜글 다녀갑니다 ^^
감사합니다^^
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^*^ -
29
창문 열면 바람이 들어오지만
마음이 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
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-
46
잘 보고 갑니다
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하고
행복한 오늘 되세요 -
40
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
수고했습니다~~♡
기쁨과 행복이 가득 하루 되시고
건강 관리 잘하세요~~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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